FOURFREE SHOW



중국 상해에서 한시간 반정도 떨어진 우시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 강연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계신 공장 임원분들이 깜짝 놀라시는 겁니다.

임원분 : 이 곳으로 강연하러 오신 분들 중 중국에 처음 와봤다는 사람은 교수님이 처음이네요

현재 쓰고 있는 여권만 해도 두개째.
한권은 벌 써 다 쓰고 한권은 반이상 썻습니다.

한국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중국.
그 동안 나는 왜 중국을 가지 않았던 것일까요?

어렸을 적 TV와 만화로 봤던 공산주의에 대한 안좋은 인식.
중국은 저에게 공산당이었습니다.

중국에 오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선입견때문이었습니다.

강연을 통해 중국을 가게 됐고 그 곳에서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큰 세계를 발견했습니다.
이토록 큰 세계를 그 동안 왜 가볼 생각을 안했을까?

실제로 와보지도 않고 어렸을 때 접했던 그것들로 그 큰세계를 판단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무의식과 과거의 그 무엇 때문에
내 안의 큰 무대에 가지 않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