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자 1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배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강력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돈이든, 유명해 지고 싶은 것이든 어떤 것이라도 시작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내가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강력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가 작용이 될 수 있고 그 반작용으로 강력한 에너지가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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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2 지금까지 모든 시험을 무난하게 통과해서 지금 도전이 너무 겁이 납니다.
사람은 어떤 일에 대가를 지불해야 할 때 확실한 자기의 동기가 필요합니다.
무난한 합격은 큰 동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고 싶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들 착각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두려움이 없을 거야!" 하지만 실제로 어떤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확신이 들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래도 할거야"라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사랑은 그래서라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에 가깝습니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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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3. 제주도에 한달 동안 쉬고 싶은데, 제 욕심만 채우는 것 같아 고민됩니다.
잘 먹고 잘살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지금까지 전력질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주에서 한달 살고 싶은데 살아봐도 될까요?
이 결정이 나만 생각하는 결정 같아서 또 가족들을 위해서 일하는 지금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한 달이 힘들면 일주일이라도 일주일이 힘들면 이 삼일 이라도 다녀오세요.
만약 다녀오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서 원이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섭섭한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지금 떠나야 합니다.
명확한 자기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기준을 두면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아주 일이 잘되고 있더라도 내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에 떠난다는 것이 어색하고 낯섭니다. 하지만 내가 뭘 조금 안 하면
가족이 어떤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좀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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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4. 처음 강연을 서기까지 어떤 사람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나요?
저를 처음 믿어준 사람은 이 십대 초반에 사귄 여자친구였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단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고 제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마다
"창옥아, 너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너 해봐!!" 라고 말해주었고
제 기억으로는 저를 믿어준 첫 번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려운 도전이 있을 때마다 그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창옥아 너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남들이 나를 믿는 것을 못 받아 들입니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남이 나를 믿는 소리가 다 사기꾼이 하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남이 나를 믿어주는 것은 내가 나를 믿는데 도움이 되니까 중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