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264회] 당신의 표정은 어떤가요? |
날짜 : 2016-02-22 조회수 : 703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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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발레 공연을 봤습니다.
처음으로 본 발레였죠.
발레를 보면서 강의를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발레단,그리고 제 강연.
그것에 고리를 걸어서 해야 하는 강연이었죠.
그날 사람이 참 무용수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말이 무엇이냐 하면 발레가 보기에는
아름답고 좋아 보이지만 꽤 힘이 드는 것이죠.
중력에 반하는 동작이 많습니다.
앞에서는 한 마리의 아름다운 백조처럼 동작을 취하지만
무대 뒤편에서는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합니다. 지치니까요..
그때마다 단장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힘든 티 내지마" 그리고는 동작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표정 밝게" 표정을 신경 쓰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용에 표정이 없다면 이것은 점프하는 스포츠입니다.
점프를 잘하면 서커스라고 하는 것이죠. 이것은 예술입니다.
예술의 완성은 표정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게 진짜 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사는 게 쉽나요 어렵나요? 힘들죠.
사는 것은 힘듭니다. 삶은 내가 무언가를 해보려고 할 때 힘든 것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가 무언가 뚜렷하게 해보고 싶은 것이 없을 때는 저항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희한하게 저항이 생깁니다.
그 저항은 마치 우리가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자연스럽지 않은 것 입니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무언가가 되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발레는 일단 힘이 듭니다. 두 번째로 발레가 왜 사람 사는 것처럼 힘들다고 생각을 했느냐 하면
힘든데 힘든 티를 내지 말라고 하는것 입니다. 이게 인생입니다.
그래서 힘든티 않 내는 사람들이 많이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