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FREE SHOW

벌써 보이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밖으로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게 너무 힘든 것이죠..

그게 자존심 때문일까요 아니면 전에 상처를 받아서? 단지 귀찮아서? 믿지를 않나?

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저는 3개월 동안 남에게 신경질도 많이 내고 기분도 나빠지고

삶도 무기력해지고 그랬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좋아지고 나서 딱 느낀 점은

내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내가 자고 있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부활하지 않으면 내가 죽어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 시점을 겪고 나서야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아.. 내가 어떻게 살았구나 , 그런데 그게 때론 30년이 되기도 하고,40년 이 되기도 하며

자기 자신이 보이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성경에 보면 8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8가지의 복인데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라고 시작합니다.

의미 있는 말 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마음이 가난하지 않았기에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