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FREE SHOW



기업 강연이나 세바시는 영화 대사처럼 대부분 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객에 맞게 약간의 애드리브와 현장성을 두고 하는 것이죠.

이 속에는 정확한 대사가 있습니다 거의 8~90%가 비슷하게 되죠.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처럼 연기해야 합니다. 영혼을 받쳐서 한 번도 안 한 것처럼

해야 하며 기계같이 느껴지는 제 자신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포프리 쇼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기도 합니다.

200회를 넘게 하면서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꽤 힘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포프리 쇼를 하는 이유는 똑같은 것을 하는 고통보다

새로운 것을 하는 고통이 덜하기 때문이죠.

영화를 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강의는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뭔가를 계속해야 합니다. 재미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허락해줍니다. 그래서 영화를 하는 것이죠. 유명한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삶은 영원한 진행형이고 삶은 영원한 공사 중이니까요.

너무 삶을 완성하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완성하지 않아도

우리는 소중한 인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