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239회] 내가 만들어 가는 웜홀 |
날짜 : 2015-08-30 조회수 : 587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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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된 입장에서 부모님과의 웜홀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처음으로 다가간다는 건 매우 어색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좋은 웜홀을 만들고 싶다면 서두르지 말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해 나가 보세요
하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게 정말 어렵다면 공유할 수 있는 작은 매개체를 만들어 어색함을 완화해보시기 바랍니다.
짧은 거리의 산책,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등, 작은것 부터 단계별로 헤쳐나간다면
좋은 웜홀을 만들긴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은 어려운 법입니다.
하지만 웜홀을 통과하기 위한 중력만 버텨낸다면 좋은 웜홀은 늘어가고 부모와의 사이 거리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겁니다.
어두운 것을 웜홀로 가림으로 인해
다른 웜홀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누구든 삶을 살아가면서 생긴 어두운 기억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웜홀로 막는 게 아닌, 좋은 추억이라는 또 다른 웜홀을 계속 만들어가면서 우리는
어두운 웜홀을 완화해 가야 합니다. 영원한 사랑이란 없습니다. 이별이라는 어두운 기억을 꼭 가리려고만 하지 마세요
어떠한 형태로든 이별은 찾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 하루하루 소중히 여겨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실명이 되어가는 지금
어떤 웜홀을 만들며 살아가야 할까요?
만약에 이 같은 시련이 다가온다면 대부분 두렵고, 겁이 나고 속상하고...
먹먹하니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겁니다.
밝아 보이게 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빛이 있어서 밝은 첫 번째, 조리개가 열려서 밝은 두 번째.
앞이 어두워지면 조리개가 열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안 보인다고 해서 당황하거나 공포감에 빨리 가려 한다면 조리개는 닫혀버리죠.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다시 뜬다면 똑같은 빛임에도 마음에 있는 조리개가 열릴 것입니다.
당시의 기분. 느낌, 장면들을 웜홀로 만들며 보진 못해도 볼 수 있게, 그때의 그 느낌을 생생히 기억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남들에게는 별거 아닌 평범한 하루가 나에게는 하루하루 늘 새롭게 보이게 되며
세상에 대한 눈을 뜨게 해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또 다른 무엇인가가 될 수도 있고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