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238회] 서로의 마을을 이어주는 웜홀,추억 |
날짜 : 2015-08-24 조회수 : 757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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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들 자기만의 우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작은 우주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기만의 은하수를 구성하게 되죠.
살아갈수록 우리의 우주는 빛의 속도로 팽창합니다. 그리고 그 넓은 우주를 한 번에 지나기란 점점 더 어렵게 되죠
그렇기에 우리는 추억이라는 웜홀을 만들어냅니다.살아가면서 이런 날이 있을 겁니다. 오랜 친구를 만났을 때의 어색함 이라던가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드는 멋쩍은 느낌이라던지.... 우리는 이 같은 상황을 웜홀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우리 이런 일 있었잖아 기억나?", "아, 맞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나의 공통된 주제로 인하여 어색하고 멋쩍은 그 순간이
서로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게 되는 겁니다. 웜홀은 함께 공유했던 추억을 좁은 통로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만날 수 있게 해주죠 그렇지만 이러한 웜홀은 편하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통과할 때에 수십 배에 달하는 중력이뒤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의 경험이 좋지 않았다면 후대의 경험이 어색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웜홀을 만들어나갑니다 자기 자신, 가족 간에 또는 친구 간의 추억을 쌓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중력을 이기며 웜홀을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