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FREE SHOW

얼마 전 영화를 보았습니다. 1987이라는 일제강점기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엔 받들겠다는 대사가 있었습니다.

그 대사는 세 가지의 경우 사용되었습니다.

첫째, 원해서 둘째, 지시해서 셋째, 협박을 당해서.

우리의 내면에는 돈을 쓰거나 관계를 결정, 승인하는 최고 권력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정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트라우마입니다.

살아가면서 내 뜻과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갖게 된 각자의 트라우마.

여러분에게도 지옥 같은 트라우마가 있으신가요?

지옥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나에 게도 지옥같이 힘든 순간이 있다면,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

이제 나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쇠사슬을 끊어보세요. 

그리고 그때 상처받고 울고 있는 나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이젠 괜찮다고 말이에요.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응원해주고 있으니 당신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아무 일도 없는 사람보다 강하니까요.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나에게 집중해보세요.

나 자신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