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FREE SHOW

세상에는 가방 같은 사람이 있고 보자기 같은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자기는 말 그대로 병은 병대로 감쌀 수 있고, 책은 책대로 감쌀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내 프레임대로 물건이 담기지 않을 때

내 프레임에는 담길 수 없는 사람이 들어오면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드러난 네모난 사람인데 동그란 항아리 같은 사람이 들어왔을 때 말이죠.

내 프레임이 확고한 사람일수록 부딪히기 시작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이 옷 입으라고 하면 난 저 옷을 입고 싶고,

이 친구 만나지 말라고 하면 난 그 친구가 만나고 싶고,

내 미래는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확고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럴 때 보자기 같은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책가방 같은 사람에서 벗어나고 보자기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