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FREE SHOW

저는 얼마 전 강연이 이상하다며 한 회사에서 불만을 받았고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은 제 이야기를 들어주며 제 감정을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맨날 저에게 똥을 닦아달라고 하는 딸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딸에게 그런 부끄러움을 보여줄 수 있는 편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살다가 옷에 소변을 볼 수도 있고, 때로는 대변을 처리할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때 나는 그것을 처리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나에게 그런사람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좋은 가족이란 가족의 수치심을 남에게 말하지 않고 감춰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내가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다면 사람들이 해주는 말을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저 사람들이 왜나에게 저렇게 했는지를요. 

이것을 돌아보고, 만약 잘못했다고 생각이 든다면 다음엔 한번 노력해보세요.

어느 정도 노력해도 기분 나빠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모든 환경에서 나를 좋아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가 변하지 않고 돌아보지 않는다면 삶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나를 찾아오길 기대하며 동굴로 들어간다면 내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