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FREE SHOW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뭔가가 배우고 싶고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어 드디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찾으려고 하면 오히려 뭔가를 더 찾을 수 없습니다.

단지, 만나고 반응하다 보면 어떤 소리든 내 마음에 노크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찾고, 찾아서 떠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보면 별 것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억지로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 마시고 만나고 어울리고 반응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Q 내 인생에서 가고자 하는 내 길을 찾는 것은 평생의 숙제인 듯합니다.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저 역시 영혼의 목이 마른 건 아닐까 합니다.

가장 최고의 인생은 자기 인생으로서의 여행입니다. 즉 내 삶의 인생을꼼꼼히 걷는 것이 최고의 여행입니다. 시간을 내서 스위스나 뉴질랜드를 갈수도 있고, 제주도에 가서 다금바리를 먹으며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것은 사실 내 삶에 대한 반사적인 여행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우주를 가고 싶어하고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지구속 가장 깊숙한 심해를 탐험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멀리 있는 달은 가고 싶고 보고 싶어하면서심해 즉 자기의 마음 속을 탐험하는 것에는 무엇 때문인지 무척 인색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여행은 여러분 자신의 마음과 삶을 찾아가는 것이고, 그것이인생의 꽃입니다.

Q 5월에 힘든 교수님이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어떠세요?

강연을 오랫동안 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항상남들의 이야기를 듣고 남에게 맞춰주는 삶을 살면서 서서히 ‘나’를내 인생에서 지워버렸습니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하기 위해 영화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극단적으로 ‘나’만을 생각하게 되면서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웃기는 사람이 아니에요”

편안하지만 웃음기가 사라진 강연장. 하지만 결국 5월의 경험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황도 고려하지만나로 오롯이 서있을 수 있는 강연. 진중과 유쾌의 그 어디 중간쯤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