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170회]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
날짜 : 2012-10-22 조회수 : 1865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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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에게 찾아온 고민!
"교수님, 요즘 안 행복해 보여요."
처음 그 이야기를 접했을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또 다른분이 저에게 같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똑같은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또한번... 그렇게 똑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표정, 나의 몸짓..
내가 정말 힘든 것일까...피곤해 보이는 걸까...
심각하게 고민을 하였습니다.그리고 알게되었습니다.
맹수들의 특징-.
"순간적으로 전력질주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력질주 할 수 있는 거리를 알고 있다는 것.
그렇기에 맹수들은 무조건 계속 뛰지 않습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뛰기 때문에, 심장과 뇌가 급격하게 올라간 온도로 죽을 수도 있으므로.
마치 맹수처럼, "전력투구"
나의 온 기운을 모두 쏟아서 순간 가속도를 올려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쉼없이 달려온것입니다.
사냥이 끝나면, 휴식이 필요한 것처럼,
강의가 끝나면, 쉼이 필요했을텐데...
10년이 지나도, 저는 10년전이나 10년 후에나 같은 모습으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삶의 고난과 갈등 속에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
혹은 삶의 새로운 용기와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계속되는 만남을 끈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는 나.
어느새, 저또한 "나만의 건강한 삶의 균형을 상실 했던 것"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저는 돕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어린날, 아버지의 행동 앞에서 나약하기만 하셨던 어머니를-.
그리고 그때 아무 도움도 받을 수 없었던 어렸던 나를-.
엄마와 자신을 도와주려는 무의식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며,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지금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의 반복은..
나를 잊고, 남을 도와주려는 관성을 남겨주었습니다.
나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
쉼없이 그렇게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유쾌하지 않는 사인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말이 아닌,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속상하게 할 말들..
[남의 쓴소리는 우리에게 또다른 기회입니다.]
지금 이 순간, 저와 유사하거나 저와 같은 삶을 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우리의 삶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나"를 도와줘야 합니다.
그누구가 아닌, "나"를 돌보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