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151회] 영혼의 자유를 위하여 |
날짜 : 2012-06-10 조회수 : 16569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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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부르는 순간 목이 메어오는 내 어머니......
오늘, 당신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어머니는 살기는 나랑 살자 하시고 돈은 큰형한테 몇 천씩 쥐어 주시고
저는 대학교 보내주시는데 큰형, 작은형, 셋째형은 대학원 큰형한테는 집도 한 채
저한테는 “밥은 잘 챙겨 먹냐?!”
지금은 그런 어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식에 인문고에 합격했는데 공부하기 싫어서 불합격이라고 속인 후에 공업고등학교를 들어갔습니다.
사실 부모님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계셨으면서도 짐짓 모른 척하셨습니다.
제가 부모가 된 뒤에, 포프리쇼를 들은 지금에서야 그때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부모가 된 자식이 이제야 당신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조금은 늦었지만......
우리는 사랑하기에,
더 행복해져야하기에 오늘도 싸운다.
마음에 글러브를 끼고......
출산한 지 한 달 정도 된 아기 엄마입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늘 남편에게 시어머니 흉도 많이 보았는데......
교수님의 이번 강의를 들으며 다시금 회심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성향이 180도 다른 분들이십니다.
친정어머니는 여장부처럼 삶을 살아오셨고,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의존하며 삶을 살아 온 분이십니다.
친정어머니는 자식의 말을 잘 듣고 고민을 받아주고, 자신을 보듬어 안아주시는 스타일, 시어머니는 고민을 듣고 받아주시기보다는 가만히 바라보시기만 하는 분이십니다.
처음 시집와서는 너무나 다른 집안의 분위기가 싫었습니다.
남편 또한 제 이야기에 답변을 하기보다는 고개를 돌리거나 모른척하기 일쑤였습니다.
시어머니 이야기는 남편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것처럼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와서 많이 싸웠습니다.
싸우면서 내면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오히려 사이는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정의 조화로움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풀어나갈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아내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답을 하지 말아야 하고 작정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저의 내면에 어릴 적 상처, 부모에 대한 열등감이 깔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들여다보기 두려운 모습이 있었기때문입니다.
남편이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것은 그 문제를 안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그 문제를 보고 있는 것이거나, 그 문제를 직면할 만큼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싸우십시오.
좋은 것들과 만나면서 계속해서 싸우십시오.
그러다보면 더 이상 넘어서는 안 될 그 선을 보게 됩니다.
싸우다보면 서로의 합일점을 찾게 될 것입니다.
다툴 때는 꼭 마음의 글러브를 끼세요.
권투를 하면서 맞으면 운동이라 아프지만 마음을 다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무방비상태에서 뺨을 맞으면 마음의 상처로 기분 나빠 헤어지게 됩니다.
기분이 나쁘지 않으면서 싸울 준비, 마음이 글러브를 끼세요.
영혼의 자유를 찾는 이 길에
4년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저의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내려가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한 가지가 있어요.
귀로만 듣던 포프리쇼를 눈과 입과 귀로 함께 공유하며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며 웃고, 울기를 바래요.
저희 서울생활의 마지막이 포프리쇼가 되길 소원합니다.
결혼하기 전, 언니와의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고자 서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고향에 계신 엄마가 편찮으셔서 서울 생활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사방이 산이고 바다고 들인데, 서울은 사방이 막혀있고, 숨이 차는 답답한 환경,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막상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니 알 수 없는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립니다.
포프리쇼는 각박한 서울 생활 속에서 제 마음을 스케일링하는 유일한 돌파구였습니다.
4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람과의 관계였습니다. 마음이 가서 무엇이든 해 주고 싶었던 그 분, 어느 계기로 미움이 싹튼 순간 불편한 마음으로 큰 상처를 안았습니다.
포프리쇼를 들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훌훌 털고,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제주도로 내려갑니다.
“유리야, 너 그동안 열심히 잘 했고, 다시 또 제주도로 내려가게 됐는데, 어떠한 삶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진 모르겠지만 네가 살아 온 삶이 행복했었으므로, 마지막도 아름다울거라 믿는다.”
“너무 맑은 지역에 살면, 너무 깨끗하게 살면,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너무 아무런 어려움 없이, 너무 청정지역의 영역에 살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은 부족한 그 곳을 찾아 면역력을 키우세요.
그곳이, 그것이 새로운 삶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