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을 위한 힐링강연
[287회] 내 영혼이 원하는 것 |
날짜 : 2016-07-31 조회수 : 650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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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보기저는 가족들을 많이 사랑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모두 잠들고 난 후 혼자서 누리는 밤 시간에 진정한 휴식이 시작됩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사람은 다 자기만의 동굴에서 숨을 고르며 쉬는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을 사랑하면서 혼자만의 시간도 가진다는 것은 굉장히 건강한 것입니다. 인간은 언제 외로움이 사라지냐면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가 아니라 ‘누군가도 나와 같구나’ 라는 것을 알 때입니다
결혼 13년 차입니다. 한 참 바쁜 신랑 때문에 매번 12살 어린 아들과 함께 다닙니다.
이번 교수님 주제에 맞춰서 세 식구 함께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가 다른 사람 말 듣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상당히 마음이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마음이 겸허하다는 것입니다
랩하던 아들 아버지입니다. 그동안은 미국에 가까운 데에 친척이라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대학에서부터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하는 제 아들이 대학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우리 두 아들 믿고 끝까지 사랑하고 언제나 아빠가 있다는 것 믿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들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어쩌면 한국에서 같이 있는 아버지보다 더 그리워하고 염려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까이에 있느냐보다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것에 대한 실존입니다.
아들과 멀어져있기 때문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명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느낌입니다. 명언은 대부분 잊어버리지만 느낌은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이미 아버지는 아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메시지를 주신 것입니다.
22년 동안 함꼐 식당을 운영하는데 남편이 자주 삐쳐서 힘들 때가 많습니다. 슬프고 외로워서 힘들어서 그랬구나.. 눈물나게 미안합니다.
위로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힘듦을 모르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우리 아들 힘들지? 라는 말을 건네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칭찬, 위로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쌓이고 쌓이니까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에너지가 강하게 표출됩니다.
식당을 22년 운영한 내 자신에게..
식당 22년 하면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는데 오늘 포프리쇼에 온 것이 저에게는 휴식이고 여행이고 선물입니다. 앞으로도 저에게 자주 많은 선물을 해야겠습니다.
가끔은 휴가를 꼭 가세요. 처음엔 쑥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본인에게 찾아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시간이 더 늦고 기회가 사라지기 전에 우리 영혼이 원하는 휴가를 다녀오면 좋겠습니다.